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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칸 영화제서 '여유+위트' 깜짝 퍼포먼스…전 세계 취재진 탄성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5-24 09:4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성규가 여유롭고 위트 넘치는 깜짝 퍼포먼스로 전 세계 취재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성규는 지난 23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진행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 '악인전'(감독 이원태) 포토콜에 참석했다.

김성규는 신인답지 않은 여유 넘치는 포즈로 취재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블랙 셔츠와 팬츠에 화이트 재킷을 착용하고 포토콜에 선 김성규는 취재진을 향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한 뒤 단상 위에 올라가 앉는 깜짝 퍼포먼스로 취재진들을 매료시켰다. 김성규가 포토콜을 마치고 내려오자 현장에서는 "브라보"라는 외침과 함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또한, 깜짝 등장한 마동석, 김무열과 재치 있는 포즈를 완성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치 작품 속 연쇄살인마가 조직 보스와 형사에게 잡힌 듯한 모습을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완성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 보스(마동석 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김무열 분),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 분)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극 중 김성규는 정체불명의 연쇄살인마 K 역을 맡았다.

김성규는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에서 장첸(윤계상 분) 일당의 행동대장 '양태' 역을 맡아 광기와 순진무구함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연출 김성훈|극본 김은희)에서는 뛰어난 전투 실력을 가진 미스터리한 인물 '영신' 역으로 분해 날렵한 액션과 카리스마로 관객을 압도한 바 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단 세 작품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성규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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