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영민이 신들린듯한 연기력으로 안방 극장을 장악했다.
한편, 어제 방송된 6회에서는 성목사로 인해 희망을 되찾은 영선의 모습과 성목사의 기도로 병세가 호전되는 구회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5회에서 성목사에게 안수기도를 받은 후 발가락의 움직임을 보였던 구회장은 6회에서는 순간적으로 발을 움직이는 등 호전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예배를 보던 순간 교회를 찾아온 구회장을 위해 성목사는 다시 한번 안수기도를 한다. 혼신의 힘을 다해 기도를 하던 순간, 구회장의 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성목사는 스스로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놀라고 만다. 구회장이 휠체어에서 몸을 반쯤 일으켜 세우지만 완전히 일어서지 못하고 주저앉은 순간, 성목사는 무언가에 홀린 듯 다시 한번 구회장을 위한 기도에 몰두하게 된다.
김영민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정도로 성목사 역에 몰입, 압도적인 연기로 브라운관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영선을 구하기 위해 저수지에 뛰어드는 장면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명품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6회 엔딩의 대미를 장식한 안수기도 장면에서는 잠재되어있던 성목사의 열정과 카리스마가 대폭발하며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를 담은 OCN 오리지널 '구해줘2'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