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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차예련이 '여름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차예련은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2016)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주상욱과 2017년 백년가약을 맺은 후 지난해 7월 첫 딸을 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예련은 KBS2 드라마 '퍼퓸'에서 '차도녀' 한지나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결혼 2년차에 접어든 차예련은 달달한 신혼생활도 공개했다. 그녀는 "남편은 내게 가장 큰 힘이 돼주는 존재"라며 "큰 울타리가 생긴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애주가인 남편에게 소주의 맛을 배웠다"며 "스트레스가 쌓일 땐 남편과 소주를 나눠 마시며 대화한다"고 소소하게 보내는 일상을 설명했다.
또 차예련은 "딸은 아빠를 쏙 빼닮은 '주상욱 베이비"라며 "엄마가 된 후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한편, KBS2 드라마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신성록 분)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민예린(고원희 분)에게 찾아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차예련은 날카로운 이성과 프로의식으로 무장한 톱 모델 출신의 모델 에이전시 이사 '한지나' 역을 맡았다.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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