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200만 돌파…칸의 뜨거운 열기로 장기 흥행 이어간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5-24 08:1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른들을 위한 시원하고 통쾌한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이 5월 23일(목) 오후 7시 16분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월 극장가의 흥행 강자로 우뚝 선 영화 '악인전'이 지난 5월 23일(목)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꿋꿋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인전'은 5월 23일(목) 오후 7시 16분 누적 관객 수 2,000,013명을 돌파했다. 이는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아저씨'(11일째), '추격자'(14일째), '신세계'(10일째) 보다 빠른 흥행 속도이다. 또한 올 5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2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악인전'의 거침없는 흥행세는 이미 예견되어 왔다. 개봉 전 해외 104개국 선판매를 시작으로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확정 지으며 화제에 중심에 선 '악인전'은 칸 국제영화제 초청이라는 높은 기대감 속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또한 개봉 2주 차에도 극장가를 장악하며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악인전'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섹션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후 해외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충분한 스릴과 반전이 있는 범죄 드라마"(The Straits Times_Boon Chan), "액션, 유머, 호러가 완벽한 조합을 이루며 누구나 좋아할 만한 범죄 액션물이 탄생했다"(트위터_galac**), "꼭 극장에서 봐야 하는 놀라운 영화"(트위터_rome***) 등 호평을 얻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영화 팬들까지 취향 저격한 '악인전'의 흥행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저력을 유감없이 펼치고 있는 영화 '악인전'은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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