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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저조한 시청률에 허덕이던 MBC '마이 리틀 텔리비전 V2'(이하 마리텔2)가 회심의 카드를 내놨다. 하지만 이 카드가 시청자들에게 통할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24일 방송에서는 하와이 생방송을 계획중이라는 야노시호가 5주만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야노시호 뿐만 아니다. 딸 추사랑까지 등판한다.
또 이들의 하와이집인 '알로하 하우스'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요가와 통역, 아이 돌보미까지 '1인 다역'으로 활약할 우지석의 두 번째 '극한 직업'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야노시호와 추사랑은 방송 화면 밖에 자리 잡고 있는 '요가 통역사' 우지석도 합류시켜 의자를 이용한 요가 방법을 소개한다. 야노시호는 간단한 홈트레이닝 수업을 끝내고 하와이안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잠시 부엌으로 이동한다. 결국 거실에는 추사랑과 우지석 통역사만 남게 됐는데, 두 사람이 '명절에만 만나는 삼촌과 조카'같이 어색한 모습이다. 또 우지석 통역사는 모르모트 PD, 도우 FD와 오픈카 드라이브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같은 에피소드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추사랑에 대한 관심을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야노시호의 1인 방송보다는 그동안 방송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추사랑이 '슈돌'이후 얼마나 자랐나를 보여주고 '으리으리'한 야노시호의 집을 자랑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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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뜬금없는 우지석 통역사와 모르모트 PD, 도우FD의 오픈카 드라이브는 황당함을 넘어 '우리가 왜 일반인의 하와이 휴가를 봐야하지'라는 의문을 들게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마리텔2'는 김수미의 '욕방'에만 의존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노시호의 하와이 생방송이 침체의 늪에 빠진 '마리텔2'에게 반전의 기회를 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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