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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킹스맨' 속 시크릿 에이전트는 잊어라. 할리우드 배우 태런 에저튼이 '레전드 뮤지션'으로 완벽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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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태런 에저튼은 "한국은 '킹스맨'이 크게 성공하면서 알려질 기회가 있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번에는 새로운 영화로 찾아왔다. 몇 년전에는 '독수리 에디'로 찾아왔는데 이번에는 '로켓맨'으로 찾아왔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넸다.
태런 에저튼은 바쁜 스케줄에도 한국 방문을 고대했던 이유를 묻자 "올때마다 너무 따뜻하게 환대해주신다. 한국이 세계 최고에서 가장 환대해주시는 것 같다. 비행기를 내릴 때부터 환대해주신다. 정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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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에저튼은 '로켓맨'을 촬영 과정에 대해 "여러 고민이 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건 엘튼 존이라는 인물을 열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엘튼 존은 워낙에 컬러풀한 캐릭터이고 삶도 다채로운 분이기 때문이다. 감독님의 비전이 녹여 여러 방향으로 표현했다. 또한 뮤지컬로서 다양하게 표현해보려고 했다"며 "또한 스무곡의 엘튼 존이 그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됐다. 무엇보다는 창의적으로 접근해야 했고 매일매일 깨어있는 마음으로 다가가려고 했다. 삶의 순간 순간을 다가가려는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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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 출연에 앞서 '킹스맨: 골든 서클'에 카메오로 출연한 엘튼 존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그는 "엘튼 경을 '킹스맨'으로 처음 봤을 때는 수백만 팬들 중에 한명이었다. 상징적인 그를 만난다는게 긴장도 됐다"며 "엘튼 존 경은 정말 친절하고 사랑이 넘치는 분이다. 이야기를 하면서 저와 저의 삶에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무엇보다 영화를 하면서 친구가 됐다는 점에 대해서 기쁘다. 그래서 좋은 영화가 나온 것 같다. 훌륭한 인물을 표현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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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덱스쳐 감독은 "오늘 이렇게 훌륭한 배우와 함께 참석하게 돼 영광이다. 열정적으로 환대해주시고 인정해주시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태런 에저튼과 영화를 만들다면 항상 한국에 와서 선보이게 될 것 같다. '로켓맨'은 정말 태런의 훌륭한 연기와 목소리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꼭 다섯번 이상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한편, '로켓맨'은 '와일드 빌'(2011), '선샤인 온 리스'(2013), '독수리 에디'(2016) 등을 연출한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태런 에저튼, 리차드 매든,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제이미 벨, 스티븐 맥킨토시 등이 출연한다. 6월 5일 국내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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