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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MBC의 첫 오후 9시 미니시리즈인 '봄밤'이 현실멜로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봄밤'은 시청자들에게 '설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오랜 연인과 감흥없이 관계를 이어가던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과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약사 유지호(정해인)의 일상에 새로운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 모습이 첫 방송에서 그려지며 '현실'과 '멜로'의 시작이 완성된 것. 이날 방송에서는 약국에서 해장약을 먹고난 뒤 지갑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정인과 약사 유지호가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연락을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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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첫 방송이지만, 반등의 기회는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반부의 전개 덕에 '예쁜누나'를 지워가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졌기 때문. MBC의 첫 9시 편성 실험이자 '예쁜누나'라는 큰 적을 둔 '봄밤'이 MBC를 살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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