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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해숙의 명품연기가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박선자는 하루종일 연락 한 번 없는 딸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잔소리를 하다가도 이내 딸들의 안부를 걱정하는 모습은 우리의 엄마를 떠오르게 하며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또 동생 박영달(박근수 분)의 밴드 활동을 못마땅해 하면서도 늦은 밤 밴드 연습실에 음식을 한가득 싸들고 찾아가는 푸근한 마음 씀씀이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35, 36회에서는 강미리를 유학 보내는 게 어떻겠냐는 전인숙(최명길 분)의 은근한 압박에 마음 아파하는 박선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강미리가 가정 형편 때문에 유학을 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미안함을 느끼게 된 것. 지금껏 강미리를 향해 아낌없는 사랑을 쏟아부은 박선자이지만 딸을 향한 미안한 마음에 홀로 눈물을 흘리던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김해숙의 명품 연기로 재미를 더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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