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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이일화에 자신의 정체 밝혔다..."내가 허윤제다"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5-22 22:52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그녀의 사생활'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라이언(김재욱 분)이 성덕미(박민영 분)에 과거사를 고백한 후의 모습이 담겼다. 라이언의 친모가 이솔 작가(이일화 분)라는 걸 알게 된 후 성덕미는 "힘든 말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라이언은 "나도 고맙다.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돼줘서"라며 "3년 동안 꼭꼭 담아놨던 말인데 막상 말하니까 되게 편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성덕미는 라이언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는 핑계로 라이언의 집으로 함께 갔고, 엘리베이터에서 차시안(정제원 분)과 이솔 작가를 마주쳤다. 이솔 작가와 라이언은 서로를 못 알아본 채로 인사를 나눴다.

차시안은 이솔 작가에 그 동안 자신이 찾은 그림을 보여줬고, 이솔 작가는 "그림 찾아준 건 고마운데 그림을 전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차시안은 "아는데 이번 한 번만 엄마를 생각해서 하면 안되냐"고 설득했다. 그럼에도 이솔 작가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차시안은 "그럼 나를 위해서라도 고민해줘"라고 말했다. 라이언과 성덕미도 같은 그림을 보고 있었다. 라이언은 "디렉터로서 그림이 어떻게 보이냐"는 말에 "슬프고 불안해 보인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비눗방울들이 아픔 너머의 현실을 표현한 것 같다"고 평했다. 이에 성덕미는 "난 이 비눗방울이 연약하지만 언제든 날아오를 수 있는 희망으로 보인다. 관장님도 언젠가 그 그림을 그렇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이어 두 사람은 라이언의 제안으로 다시 고스톱 대결을 펼치며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라이언의 이야기를 들은 성덕미는 이솔 작가의 그림을 모두 모으기로 결심했다.


이솔 작가는 라이언의 집으로 샌드위치를 들고 찾아왔다. 이솔 작가는 "시안이가 어지간히 귀찮게 한 것 같다"고 찾아온 이유를 말했고, 라이언은 이솔 작가의 손에 있는 흉터를 빤히 바라봤다. 성덕미는 편집장의 말에 힌트를 얻어 이솔 작가의 그림과 비슷한 화풍의 그림을 찾아냈다. 한국대학교 졸업 작품을 찾던 성덕미는 비눗방울 그림과 공은영(이일화 분)의 사진을 찾아냈고, 이솔 작가가 차시안의 엄마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워했다. 라이언도 이솔 작가를 보며 과거의 잔상을 떠올렸다. 차시안과 이솔 작가는 채움 미술관에 있는 이솔의 그림을 봤고, 이솔 작가는 눈물을 흘렸다. 성덕미는 이솔 작가에 "이솔 작가님이시죠"라고 물었고, 이솔 작가는 "이젠 아니다. 내가 지키지 못한 이름이다. 내가 지키지 못한 그림"이라며 "이제 그 이름으로 불릴 자격이 없다"고 답했다.

차시안은 라이언에 "그림을 꼭 찾고 싶다. 실은 엄마 꿈을 이뤄주려고 한 거다. 지금이라도 엄마한테 이솔이라는 이름을 찾아주고 싶다"고 말했고, 라이언 역시 이솔의 정체를 알아냈다. 라이언이 파양당한 과거를 떠올리며 심란해할 때, 성덕미가 찾아왔다. 라이언은 "이상한 기분이다. 그렇게 찾고 찾을 때는 실마리도 안나왔는데 갑자기 이렇게 눈앞에 나타나니까 실감도 안나고 거짓말 같기도 하다"며 "생각이 정리가 안된다"고 고개를 떨궜다. 혼란스러운 마음에 라이언은 자신의 집 앞으로 찾아온 차시안도 싸늘하게 돌려보냈다. 다음날, 차시안은 성덕미를 찾아와 라이언의 기분이 상했을까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솔 작가가 사고로 손을 다쳐 그림을 못 그리게 됐다고 이솔의 사고를 언급했다. 라이언은 비눗방울 그림을 보며 어린시절 이솔 작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성덕미는 라이언에 "용서하라는 건 아니다. 그래도 (이솔 작가와) 직접 만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라이언은 "내가 왜 그 그림을 봤을 때 눈물이 났는지 생각해봤다. 행복, 그리고 그리움이었다"며 "순간적인 걸 수도 있고 내가 버림 받은 아이라는 사실엔 변함은 없다. 그래도 나도 이제 앞으로 나가 보고 싶다"고 과거와 직접 대면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라이언은 이솔 작가를 직접 찾아갔고, "보여드릴게 있다"며 자신이 모은 그림들을 보여줬다. 라이언은 "혹시 윤제라는 이름을 기억하냐"며 자신이 허윤제 임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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