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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그냥 나 닮은 애 보고 싶다고 아이를 갖는건 이기적인 생각 같아요." 라이머·안현모 부부가 자녀 계획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특히 딩크족에 대한 상반된 생각을 전했다.
조카의 질문으로 인해 라이머와 안현모는 자녀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라이머는 "조카 둘 보는 것도 쉽지 않다. 아이 세 명, 네 명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안현모는 "조카들 노는 거 보니까 낳으려면 둘은 낳아야 한다. 아빠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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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현모는 "아이 없이 재미있게 사는 건 어떠냐"며 '딩크족'을 제안했다. 이어 "우리 밤 11시쯤에 오빠는 게임하고 난 쉬고 평온하지 않냐. 애를 왜 낳으려 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라이머는 딩크족 보다는 자신을 닮은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솔직히 말했다. "내가 이 사람한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그런 느낌을 갖고 싶기 때문"이라고 입을 연 라이머는 "당신도 내가 보호해야 되지만, 한편으로는 위로받고 싶은 사람이기도 하다. 나도 막상 아이가 생기면 잘하지 않겠냐. 책임감이 있다. 걱정하지 말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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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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