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2019년 첫 한국 호러 영화 '0.0MHz'가 '곤지암'이 일으킨 한국 영화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을까.
|
이날 유선동 감독은 "2019년 첫 번째 한국 공포 영화라는 타이틀이 영광스러우면서도 부담도 크다. 작년 곤지암의 사례처럼 잘되서 한국 공포 영화의 붐이 다시 일으키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제2의 '곤지암'이라는 말을 댓글 등에서 봤다. 우리 영화는 '곤지암'처럼 페이크 다큐같은 면은 없다. 오히려 우리 영화는 '엑소시스트'나 '에일리언' 1편 등을 더 레퍼런스로 차용했다. 그런 부분을 모던하게 재해석하고 싶었다"꼬 작품에 대해서 설명했다.
|
또한 극중 어둡고 차분한 극중 캐릭터 소희에 대해 "소희가 워낙에 점잖은 역할이니까 지금까지 제가 보여드렸던 밝은 이미지와 달라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함께 연기하는 언니 오빠들이 무서워해줘서 즐기면서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캔디 같은 역할을 많이 해왔다. 저만의 밝은 기운을 닮은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소희가 웃는 장면이 거의 두장면 밖에 없는데 주변에서도 의외다라는 말을 해주시더라. 그런 말을 들으니까 제가 생각한 의외성이 많이 느껴진다고 생각해 뿌듯하더라"고 설명했다.
|
한편, 영화 '0.0MHz'는 영화 '미스터 주부퀴즈왕'(2005),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2010) 등을 연출한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은지, 이성열, 최윤영, 신주환, 정원창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29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