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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진선규와 '범죄도시' 위성락과는 다른 악역을 예고했다.
또한 그는 위성락과는 다른 느낌의 악역이라고 전하며 "'범죄도시'의 위성락은 이유없이 잔인하고 극악무도했던 느낌이지만 이번 작품의 조광춘은 이유가 있는, 어쩔 수 없이 행동을 하는 사정이 있는 악역이다"며 "감독님과도 조광춘이 악역이지만 마음이 가고 짠하고 허당기를 보여주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나눴고 그렇게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극한직업' 등에서 코미디 캐릭터로 사랑받다가 다시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악역이 마음이 편하더라. 다시 감독님 품에서 악역으로 활개를 치게 되니까 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을 그린 영화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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