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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규현 "'강식당3' 관심 놀랍고 행복해, 6kg 빼고 비주얼 회복"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5-20 08:0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규현은 20일 낮 12시 싱글 3집 '너를 만나러 간다(The day we meet again)'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소집해제 후 규현이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수 활동과 더불어 규현은 예능에서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그의 제대와 동시에 tvN '강식당3'와 '짠내투어' 합류 및 MBC '라디오스타' 출연 고사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첫날 정도는 '라디오스타'나 '강식당' 등 민감한 건들이 있어 관심 가져주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2~3일 연속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와 메인에 올라 신기하고 놀랐다. 나중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에 다녀왔는데 너무 얘기가 많이 나오면 욕하는 분들이 있을 테니까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기사도 댓글도 다 확인했고 욕을 하든 칭찬을 하든 언급 해주시는 것조차 감사하고 행복했다. 그렇게 잘하고 가지도 않았는데 좋았던 기억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 과거가 미화되는 것 같다. 감사하다. 열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


가장 관심을 받는 건 아무래도 '강식당3' 합류다. 입대 전 '신서유기' 시리즈를 통해 '조삐에로' '조정뱅이' 등 수많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사랑받았던 만큼, 이번에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강식당' 시즌1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제작진과도 계속 연락했다. 요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TV에서 하는 레시피대로 하는 게 너무 신기했다. '신서유기'보다 '강식당'이 재미있었다. 시즌3부터 합류하게 됐다. 큰일 한번 날 뻔 했는데 다행히 넘어갔다. 식당하시는 분들의 고충을 알게 됐다. 허리와 다리가 끊어질 것 같고 상처도 많이 났다. 보는 것과 달리 너무 힘들더라. 식당하시는 분들 몸 상하실까봐 걱정됐고 대단하다 생각했다."


사실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 혹은 스핀오프에서 한 멤버를 기다리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왜 나영석PD 사단은, 그리고 대중은 규현을 기다리고 또 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쏟아낼까.

"나는 운이 좋았다. 좋은 팀을 만났다. 복무 기간에도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방송에서도 신경 써주셨다. '신서유기' 멤버들도 간간히 연락했다. 제작진도 기다리고 있다고 해주셨다. 다행히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주변 사람들 만날 때도 가식적인 모습보다 진정성 있게 만나려 한다. 아마 나는 나서는 스타일도 아니고 덜 관종이라 빠질 때 알고 좋을 때 좋고 그런 게 장점이 아닐까 싶다."


규현은 군 입대 전보다 오히려 물오른 비주얼로 컴백,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살 빼라고 다들 난리였다. 창민이(동방신기)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주말에 봤는데 '뚱땡이 됐다'고 너무 놀라더라. 한달 만에 빼겠다고 했다. 4월 1일 만우절 기념으로 금주 단식 운동을 시작해 6~7kg 정도 뺐다. 300 칼로리 도시락을 사서 점심 저녁으로 먹고 5km 정도 뛰고 간헐적 단식도 했다. 땀 흘리는 게 좋은 것 같다. 교통사고 이후 운동을 너무 안해서 걱정했는데 다이어트 하며 운동하니까 건강적으로 좋아서 계속할 예정이다."


규현은 예능에서도, 슈퍼주니어 멤버로서도, 솔로 가수로서도 독보적인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소물리에'라고 불릴 만큼 독특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고, 슈퍼주니어 막내로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솔로 가수로서도 발표하는 앨범마다 족족 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클래스라고 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예능은 스트레스 안받고 즐겁게 하고 싶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가창력으로는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서 페스티벌 등 음악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 나의 진가를, 가수 규현을 보여 드리고 싶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SJ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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