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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쓰 코리아' 스위스 국민 기업의 CEO 칼 뮐러가 '역대급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칼 뮐러의 신발 회사로 찾아가 그와 첫 만남을 가졌다.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기능성 신발 '마사이 워킹 슈즈'의 개발자인 칼 뮐러는 "한국에서 20년정도 살아서 한국어를 조금 한다"면서 유창한 한국어로 멤버들과 인사를 나눠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그는 "한국의 논에서 걸으면 통증이 없어지는걸 알고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직접 경험한 한국 논두렁 걷는 느낌을 그대로 살려 만든 신발로 스위스 국민 기업이 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한국이 정말 고향같이 느껴진다. 한국의 조용한 분위기와 대가족 제도가 너무 좋다. 지금도 적어도 1년에 한두번은 한국에 간다. 장인어른들이 계시기 때문이다"고 한국 부인과 결혼한 사실과 함께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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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칼 뮐러와 부인은 한국에서 살았을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멤버들에게 공개했다. 한국에서의 일상을 꼼꼼히 기록한 보물같은 영상에는 70~80년대 한국의 모습과 옛 시골 정취 가득한 뮐러 가족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선을 모았다.
멤버들의 본격적인 요리대결에 앞서, 칼 뮐러는 "된장 냄새 나는 한국 음식을 해달라"면서 된장 요리를 부탁했다. 그는 빵에 홈메이드 된장을 찍어먹을 정도로 된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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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팀은 된장찌개와 강된장 새싹 비빔밥, 멸치볶음 만들기에 들어갔다. 조세호 팀은 된장 국수, 미역 초무팀, 깻잎 생선조림, 도라지 오이무침을 만들었다. 이들은 "시골 밥상 스타일로 만들어보자"면서 열심히 음식을 만들었다.
완성된 음식을 먹어본 칼 뮐러는 "진짜 옛날 그대로의 맛이다. 너무 맛있다. 음식점보다 훨씬 맛있다"면서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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