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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영화 '기생충' 팀이 칸영화제 참석을 위해 19일 오후 프랑스 칸으로 출국했다.
23일 오후에는 송강호와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등 배우들은 국내 일정으로 인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만, 봉준호 감독은 국내 취재진과의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희비극으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가세, 한국의 대표 감독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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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은 지난 2006년 열린 제56회 칸영화제에 '괴물'로 감독주간에 초청됐고, 2008년 제61회 칸영화제에서 '도쿄!'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또 2009년 열린 제62회 칸영화제에서는 '마더'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고, 2017년 열린 제0회 칸영화제에 '옥자'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은 2011년 열린 제64회 칸영화제 당시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심사한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14일 개막한 칸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칸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는 짐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가 마지막 상영작은 올리비에르 나카체·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더 스페셜스'가 선정됐다. 한국영화 진출작으로는 경쟁부문에 '기생충',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 부문)에 '악인전', 시네파운데이션(학생 경쟁) 부문에 '령희'(연제광 감독) 감독주간에 단편 애니메이션 '움직임의 사전'(정다희 감독)이 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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