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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노라조, 트와이스도 반하게 한 '울릉도 명소 투어'[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5-18 22:44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틀트립' 노라조의 울릉도가 트와이스의 강화도 여행을 꺾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서는 '국내 섬 여행'을 주제로 노라조 조빈-원흠과 트와이스 다현-채영-쯔위가 여행 설계자로, 더보이즈 주학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섬 여행' 특집 2탄 노라조의 '니가 사는 그 섬 투어'가 공개됐다. 특히 노라조 조빈-원흠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울릉도 바닷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여행코스를 설계했다.

여행 설계 영상 공개에 앞서 노라조 조빈은 '울릉도에 가야하는 이유'의 1순위로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꼽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조빈은 "쿠바의 말레콘 해안도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면서 "최근에는 울릉도를 한바퀴 도는 일주도로가 개통돼서 아름다운 풍경을 한번에 다 볼 수 있다"고 어필했다. 이처럼 상상만해도 황홀해지는 울릉도 여행에 상대편인 트와이스 다현-채영-쯔위 조차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노라조는 울릉도로 떠나기 전 "배틀트립에서 울릉도에 간 적이 없냐"고 물었고, 앞서 지난해 2016년 서경덕, 테일러, 유재환은 시도를 했지만 기상이 좋지 않아 실패한 바 있다.

걱정을 가득 안고 간 묵호항에서 노라조는 배가 출항 하는지 물었고, 다행이 날씨가 좋아 출항이 가능했다. 결국 노라조는 3시간 동안 배를 타고 울릉도에 입도했다.

노라조의 첫 여행 스팟은 행남 해안산책로였다. 두 사람은 기암괴석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특히 한국이라고 믿기 힘든 에메랄드 빛 바다가 공개돼 탄성을 자아냈다.

해안산책로를 구경하던 노라조는 울릉도의 명물인 홍합밥을 먹으러 떠났다. 골목 입구부터 참기름 냄새가 진동을 했다. 노라조는 홍합밥에 울릉도에서 채취한 나물들을 넣고 비비기 시작했고,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들은 일동 탄식을 내뱉었다.


특히 트와이스 쯔위는 "홍합밥은 저기에만 있느냐"고 진심 섞인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노라조는 에메랄드빛 바다 한가운데서 즐길 수 있는 '투명카약' 타기에 도전했지만, 파도가 심해서 투명카약 타기에는 실패했다. 결국 노라조는 스노클링은 가능한지 물었고, 결국 맑은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겼다.

노라조는 "특히 울릉도는 스노클링을 하면서 한 두마리 정도는 잡아도 무방하다. 어촌계와 협의가 된 부분이다"라고 꿀팁을 전하며 문어를 잡을 생각에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노라조는 따개비 칼국수와 오징어 숙회로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해안 일주도로로 드라이브를 떠났다.

해상 3대 비경 중 하나로 꼽히는 코끼리바위의 장관에 원흠은 "동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급기야 흥이 오른 조빈은 돌연 신명나는 트로트가락을 뽑아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울릉도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는 관음도까지 방문하며 지켜보는 MC들과 트와이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노라조 조빈과 원흠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중전망대인 울릉도 '천부 해중전망대'에 방문했다. 노라조는 에메랄드빛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전망대를 따라서 길게 뻗어있는 구름다리를 건너며 "가는 길도 기가 막히다"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노라조는 나선형 계단을 따라 수심 6m 지점에 다다르자 마자 감탄사를 터뜨렸다. 눈앞에서 복어-감성돔-불가사리 등 다양한 어류들이 헤엄치는 환상적인 모습이 펼쳐진 것. 심지어 노라조는 반짝거리며 유영하는 멸치떼의 모습에 "무지개 빛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음 코스는 2012년 일반인들에게 공개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음도로 향했다. 특히 관음도는 15분 정도면 둘러 볼 수 있는 코스여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노라조는 독도새우를 맛 보러 갔다. 엄청난 새우의 크기에 놀란 원흠과 조빈은 맛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결국 노라조는 1위로 해안 일주도로, 2위 독도 새우, 3위 약소 불고기로 선정했다. 노라조의 1인당 소요 비용은 49만 5000원을 썼다.

한편 노라조와 트와이스의 대결은 노라조의 승리로 돌아갔다. 특히 패배한 트와이스 채영은 "꼭 울릉도에 가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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