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조은정, 소중한 사람"…소지섭, 데뷔 24년만 첫 공개연애→직접 ♥고백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5-17 21:16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소지섭이 게임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데뷔 24년 만에 첫 공개열애다.

17일 소지섭은 17세 연하 조은정과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곧바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SBS '본격연애 한밤'에서 배우와 리포터로 처음 만난 뒤,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재회하며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지섭의 소속사 51k 관계자는 "소지섭과 조은정이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은 약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누게 됐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지섭 역시 소속사 SNS를 통해 직접 열애 심경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늘 저의 갑작스런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며 "늘 변함없이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지섭은 "여러분,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사람입니다"라며 연인 조은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24년만에 첫 공개연애를 시작한 소지섭을 향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지섭이 결혼 적령기인만큼, 두 사람의 결혼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 소지섭의 소속사 51k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조선에 "나이가 있다 보니 아무래도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는 것 같다"면서도 "결혼과 관련해서는 언급하기 조심스럽다. 두 사람의 열애를 긍정적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데뷔해 1996년부터 1999년까지 MBC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했고, SBS '발리에서 생긴 일'과 '유령', '주군의 태양'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에 출연해 2018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영화 '영화는 영화다'와 '군함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에도 출연했다.


소지섭과 열애 중인 조은정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학과를 전공한 재원으로, 지난 2014년에는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는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리포터로 활약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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