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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미저리'가 캐스팅을 확정했다. 김상중 안재욱 길해연 김성령 고인배 손정은 등 '막강' 캐스팅을 완성했다.
초연에서 폴 셸던 역을 맡아 객석 점유율 90%를 유지하며 중년 티켓파워를 과시한 배우 김상중이 돌아오고, 브라운관과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온 연기내공 25년차 배우 안재욱이 함께 나선다. 안재욱은 "연극은 22년 만이다.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 드린다.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니 윌크스 역에는 길해연과 김성령이 출연한다. 지난해 김상중과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 연기파 길해연이 이번에도 중심을 잡고, 김성령은 2014년 '미스 프랑스' 이후 약 5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김성령은 "연극 무대는 부담되지만 지난 공연을 흥미진진하게 봤다. 캐릭터 변신에 대한 고민은 늘 있었고, 저에게 애니는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나는 캐릭터"라며 의욕을 보였다. 보안관 버스터 역은 연기 인생 44년 베테랑 배우 고인배와 최근 '더 뱅커'에 출연하며 연기 신고식을 치른 아나운서 손정은이 맡는다.
연극 '미저리'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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