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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여진구가 '절대그이' 속 휴머노이드와 같은 연인용 피규어가 상용된다면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조건을 따지지 않고 단지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안전까지도 포기하면서 헌신적 사랑을 하는 로봇이 있다면 실제로 뿌리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기 때문에 후회따윈 없는 로봇의 눈빛을 표현해보려고 애썼던 기억이 난다. 정말 로봇이지만 나를 사랑해주는 존재가 있다면 굉장히 안정되고 행복할 거 같다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갖고싶더라. 기술이 좋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절대 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방민아)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여진구)이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빅이슈' 후속으로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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