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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지난 6회 방송에서 직장 내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한 '회사 가기 싫어'. 리더는 처음이었기에 서툴렀지만 다행히 강백호(김동완 분)는 좋은 리더였다.
한다스의 이사 성호(지춘성 분)는 영수와 백호를 아침부터 불러 모은다. 영업기획부의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이 그 이유였다. 성호는 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곧 정리해고 명단이 나올 것이라며 백호가 진행하고 있는 PB 프로젝트 성과에 은근히 압박을 줘 일순간 긴장감을 자아냈다.
성과를 내야 하는 영업기획부 사원들에게 각자의 영업 할당량이 떨어지고 늘어난 업무량에 직원들은 불만투성이다. 위에서 내려오는 압박감은 팀 리더인 백호에게 심각한 압박감으로 다가오고, 그 부담감은 곧 팀원들에게 수시로 업무 체크를 하는 둥 살벌한 사내 분위기가 조성하게 된다. 한다스 영업기획부 상황을 바라보며 느껴지는 정리해고의 심각성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냈다.
한편 상욱(김중돈 분)은 백호의 책상에서 정체 모를 노트를 발견한다. 바로 영업기획부 사원들 이름 옆에 바를 정(正) 자가 새겨진 살생부 노트를 발견한 것! 하지만 그것은 다름 아닌 백호가 사원들을 생각하며 적은 '땡큐 노트'였고 해명과 더불어 '여러분이 낙오하지 않도록 제가 여러분의 파수꾼 되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백호의 인사에 영업기획부는 다시 활기를 되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백호도 영업기획부의 완전한 일원이 된 것이다.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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