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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불타는 청춘'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내시경 밴드와 김완선은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이날 김도균, 장호일, 최재훈, 김광규, 김완선은 설렘을 안고 속초항에 모였다. 그러나 들뜬 모습도 잠시, 위기가 찾아왔다. 김도균이 여권을 집에 놓고 온 것. 김도균은 급하게 최재훈의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과연 김도균은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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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제시간 안에 도착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 보고, 김도균을 제외한 멤버들은 크루즈에 탑승했다. 멤버들을 배웅하는 김도균의 표정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본격 크루즈 구경에 나선 4인. 총 14층 규모의 엄청난 높이의 크루즈는 감탄의 연속이었다. 그때 김도균에게도 기적이 찾아왔다. 출항을 앞두고 여권이 도착한 것. 김도균은 긴박하게 탑승 수속을 마친 뒤 크루즈에 탑승했다. 멤버들은 김도균과의 극적 재회에 기쁨을 표했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시내 중심부로 이동했다. 아르바트 거리 등 이곳 저곳을 둘러본 뒤 러시아에서 묵을 집으로 향했다. 과거 숙소를 떠올리게 하는 집. "똑같다"며두 사람은 추억에 빠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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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시경밴드와 김완선은 식사를 위해 선상 내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선상 위 우아한 식사에 멤버들은 "어색하다"면서도 럭셔리 여행을 제대로 즐겼다. 김완선은 "내시경 밴드에 들어온 거 잘 한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밴드의 여행인 만큼 빠질 수 없는 것이 음악. 멤버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기타를 잡았고, 선상 위 작은 버스킹이 시작됐다.
작은 비상사태 뒤 '불청' 멤버들의 웃음 가득한 행복한 여행이 시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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