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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EXID가 전환기를 앞두고 마지막 완전체 컴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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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는 "나는 고민보다는 이 순간이 너무 소중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 했다. 우리에게 너무 소중한 시간일 것 같아서 좋은 얘기도 많이 하고 좋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서로에게 고마운 부분도 많다. 활동하다 보면 몸이 피곤하다 보니 서로 지칠 수 있는데 이번 활동은 다른 마음으로 매순간 감사하며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이 되지 않기 위해 재계약 안하는 멤버들과 활동을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지를 상의 중이다. 서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회사가 다르다고 같이 활동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어떤 방식으로 활동할지 지금은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마지막이 아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 EXID가 해체가 아니다. 우리가 원한 건 해체는 절대 아니다. EXID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다섯 명이 같다. 다만 재계약을 안하는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해체가 아니냐고 하시는 것 같은데 팀 해체를 할 마음은 없다. 이어가도록 노력해 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하니는 "나도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준비과정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너무 소중하다. 그래서 더 뜻깊은 앨범이지 않나 싶다. 다른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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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미 앤 유(ME&YOU)'는 카리스마 반전이 돋보이는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헤어지는 연인에게 더이상 우리가 아닌 남임을 선언하는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팬송 '위 아…(WE ARE)', 'EXID 동생그룹' 트레이 채창현이 만든 '나의 밤', 이전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솔지가 보컬로 참여한 어반 믹스 버전의 '내일해', 미디움 템포의 R&B곡 '아끼지마', 딥하우스 장르 기반의 '어떻게 지내' 등 총 6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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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는 "계절과 감성, 지금 우리의 상황 때문에 곡을 정하게 됐다. '미앤유'는 기존 EXID의 곡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고 밝혔다. 솔지는 "우리가 세 글자 타이틀을 지었을 때 잘 됐던 것 같다. 그런 부분도 좀 의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팬송 '위아'에 대해 하니는 "우리가 다 함께 작사한 곡이다. LE언니가 가사를 다 같이 쓰자고 제안하면서 나한테 미션을 줬다. 어떤 얘기를 담고 싶은지를 카카오톡으로 보냈는데 메시지를 쓰며 울었다"고 말했다. 정화는 "솔지 언니가 녹음을 하다 너무 많이 울어서 녹음이 중단됐다"고, LE는 "솔지 언니 파트가 가장 감정이 고조되기도 하고 멤버들의 마음이 담겨있기도 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솔지는 "우리 다섯 명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뭉클했다. 슬프기도 했고 짠하기도 했다. 브릿지 파트라 멜로디도 너무 슬펐다. 앞에 멤버들 노래를 들으며 감정에 젖어들었다. 우리 얘기다 보니 더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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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는 "이번 '미앤유'는 우리가 한번도 보여드리지 않은 색이고 퍼포먼스도 제일 파워풀하고, 항상 우리는 개성을 살렸는데 이번에는 칼군무 느낌이기도 해서 많이 놀라실 것 같다. 우리도 즐겁고 재미있게 활동해왔던 것처럼 이번 활동도 소중한 마음으로 할 예정이다. 현 상황에서 팬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갑작스럽게 이런저런 정보들을 많이 듣게 돼서 팬분들이 놀라시지 않았을까 우리도 걱정을 많이 했다. 지금은 우리가 컴백했다는 것에 팬분들도 함께 집중해주셨으면 좋겠고 같이 즐기는 것에 의의를 두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솔지는 "팬분들에게는 한없이 감사한 마음 뿐이다.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계속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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