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양희은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양희은은 "원래 MC들이 여럿 나오는 프로그램을 싫어하는데 '옥탑방'은 서로 즐겁게 웃어서 너무 좋다"고 평했고, 김용만은 "저희는 서로 우스워서 웃는다"며 첨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양희은은 김경훈에 대해서는 "촉이 좋은 이상한 젊은 애 같다. 엉뚱하다가 이상한 곳에서 알아맞힌다. 절묘하게 알아맞혀서 별나다"라고 평가했고, 김숙에 대해서는 "그리고 (김)숙이가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영혼 없는 방송을 하는 게 보였다. 이 방송에서는 비교적 영혼을 집중하는 게 보인다"라고 평가해 김숙을 당황하게 했다.
문제를 풀던 양희은은 정답이 막히자 "힌트를 쓰자"고 요구했고, 멤버들은 "개인기를 하셔야한다"고 말한 후 사심을 담아 노래를 요청했다.
양희은은 많은 히트곡 중 엄마와 딸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던 '엄마가 딸에게'를 무반주로 부르기 시작했다. 조용히, 또 깊게 옥탑방에 울려 퍼지는 양희은의 목소리에 모두가 숨을 죽이며 감상에 빠져들었다.
힌트를 받은 김숙의 활약이 빛났다. 양희은의 칭찬을 받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냈고, 연속으로 4 문제를 맞췄고 양희은은 "나와 케미가 좋다"고 자화자찬했다. 또 김숙은 "든든한 내편이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된다"고 말해 양희은을 웃게했다.
문제를 맞추던 양희은은 5분 만에 그린 8천만 원짜리 초상화가 비싸다고 한 여인에게 피카소가 한 말은?이라는 문제에 답인 "나는 당신을 그리는 데 40년이 걸렸습니다"라는 정답을 맞춘 후 "나도 노래를 위해 매일 발성을 하고 각고의 노력을 다해 무대를 준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