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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궁민남편'이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과연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그린 '궁민남편'이 그동안 어떤 것들을 남겼을지 짚어봤다.
#차인표-안정환-김용만-권오중-조태관, 신선한 조합! 훈훈한 브로 케미!
#다섯 남편의 무한한 도전! 공감+대리만족 선사한 각양각색 일탈기!
다섯 멤버들은 방송인이 아니라 뭘 해야 할지 몰라 놀기에도 서투른 대한민국 보통의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힙합에 뛰어들고, 방안에서만 꿈꾸던 백패킹을 실행에 옮기고, 과거의 추억 속으로 떠났으며 또 좋아하던 자연인의 삶을 직접 체험하는 등 수많은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며 일탈의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엉성하고 어설펐지만 늘 웃으며 '같이' 해내는 모습들은 더욱 유쾌함과 짠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폭발적인 상승세! 뜨거웠던 입소문과 다시보기 열풍!
착한 예능, 힐링 예능으로 호평 받았던 '궁민남편'은 매회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이 퍼진 것은 물론 '첫 회부터 다시 정주행 한다'는 시청자들이 생겨나며 다시보기 열풍이 불었다. 특히 최근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과 함께 했던 특집들은 자체 최고 시청률 7.8%(닐슨 수도권 기준)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고,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 2.7%를 찍으며 상승세 바람을 제대로 탔던 상황. 이러한 호조 속 이별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짙은 아쉬움을 새기기도 했다.
이처럼 일요일 저녁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었던 힐링 예능 프로그램 MBC 일밤 '궁민남편'은 오랫동안 안방극장에 기억될 것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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