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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런닝맨' 하하가 '퀴즈왕'으로 등극했다.
찬스권은 과학, 전쟁, 한글, 만원으로 나뉘어진 장소에서 획득할 수 있는데 제한 시간내 미션 장소에 멤버 혼자 도착했을 경우에만 찬스권이 지급되고, 2인 이상 도착했을 때는 대결을 통해 1등 멤버에게만 찬스권이 지급된다. 즉, 찬스권을 얻기 위해서는 같은 장소에 도착하는 멤버들의 조합이 중요한 것.
이에 멤버들은 미션 장소에 도착하기 전부터 서로 견제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가장 먼저 '능력자' 김종국을 피하기로 했다. 김종국이 '전쟁' 스폿으로 간다는 말에 멤버들은 서로 속고 속이며 작전을 세웠다. 지석진은 김종국의 말을 믿지 않고 '전쟁' 스폿으로 갔지만, 실제로 그곳에서 김종국이 모습을 드러내자 황급히 "지금 빨리 제일 가까운 장소로 가달라"며 미션 장소를 바꿨다. 양세찬과 하하도 나름대로 잔꾀를 부렸지만, '전쟁' 스폿에서 떡하니 김종국과 마주했다. 이에 양세찬은 "살려고 왔는데 결국 죽는다"고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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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미션은 비빔냉면과 물냉면 중 각자 하나를 택해 식당으로 이동, 소수가 모인 식당 멤버들은 찬스권 획득과 식사권을 제공 받고, 다수가 모인 식당 멤버들은 찬스권, 식사권 박탈에 곤장 벌칙까지 받는 미션이었다.
앞서 첫 번째 미션에서 '만원' 스폿에 모였던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전소민은 이 자리에서 자체 게임을 실시해 물냉면과 비빔냉면으로 갈 사람을 정했다. 그 결과 이광수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물냉면 식당으로 가게됐다. 이미 물냉면 식당에는 김종국과 송지효가 기다리고 있었고, 그곳에 유재석, 지석진, 전소민이 나란히 가게 되면서 두 번째 미션에서는 물냉면을 선택한 멤버들이 찬스권 획득에 실패하게 됐다. 게다가 뽑기 운까지 없었던 '똥손' 유재석과 전소민은 나란히 벌칙까지 걸려 곤장을 맞았다. 비빔 냉면을 선택한 하하, 이광수, 양세찬은 가위바위보를 통해 한 명만 최종 미션에 쓰일 찬스권을 획득하게 됐다. 찬스권의 행운은 하하에게로 돌아갔고, 하하는 "엄청난 거 같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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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문제에서 정답을 맞힌 유재석은 이광수를 탈락시켰고, 두 번째 문제에서는 양세찬이 김종국을 탈락시켰다. 김종국은 찬스권을 갖고 있었지만, 써보지도 못한 채 탈락해버린 것. 네 번째 문제에서 송지효는 갖고 있던 찬스권을 사용했지만 제대로 써먹지 못했고, 결국 지석진이 정답을 맞혔다. 하지만 지석진은 비어 있는 번호를 적는 바람에 탈락자는 없었다. 이어진 문제에서는 전소민과 송지효가 차례대로 정답을 맞혔고, 지석진과 양세찬이 탈락했다.
유재석은 일곱 번째 문제에서 정답을 맞혔고, 찬스권을 갖고 있는 하하를 탈락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하하는 극적으로 탈락 번호를 피했고, 정답 한 번 맞히지 않은 상태로 최후의 3인까지 가게 됐다. 이에 양세찬은 "한 문제도 못 맞히고 성공하는 건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놀렸고, 김종국은 "하하가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하하도 "욕심 난다"며 우승 욕심을 냈다.
이어진 문제에서도 하하는 정답을 맞히지 못했지만, 간신히 살아나 전소민과 나란히 결승전에서 만났다. 게다가 마지막 문제에서 정답까지 맞혔고, 탈락자 2인을 지목할 수 있는 찬스권까지 사용하면서 전소민을 탈락시키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마지막 우승 상금이 들어있는 돈가방 선택의 순간에서 100만원이 아닌 만 원이 들어있는 돈가방을 선택하면서 최종 상금으로 만 원을 획득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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