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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전지적 참견 시점' 최초로 스타일리스트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대기실에 변진수 씨는 2~3벌의 옷을 들고 왔다. 그는 "보통 2~3벌 정도 들고 온다. 아까운 옷도 있고, 세형이 형 의견도 듣고 싶어서 들고 온다"고 전했다. 양세형은 의상을 설명하는 스타일리스트에게 "예쁜데?"라며 모두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처음에 저랑 매니저랑 셋이 만났는데 PPT로 시안을 가져와서 하나씩 설명해줬다. 그런데 그건 눈에 안들어왔고 '저런 열정이면 무조건이다'라고 생각해 바로 일하자고 제안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유병재는 변진수에 대해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옷을 진짜 잘 입으신다"며 스타일링 실력을 치켜세웠다.
양세형도 변진수를 향한 무한 신뢰를 보냈다. 어떻게 옷을 입을지 수시로 문자를 보내는 것. 이에 대해 변진수는 "귀찮고 싫은 건 없고 저에게 물어봐 주시는게 좋았다"며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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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민경은 "카더가든과 정재형 오빠 때문에 처음 만났다"면서 "저도 동안은 아니다. 그런데 카더가든을 처음 봤을 때 정재형 친구인 줄 알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카더가든은 강민경에 대해 "친구지만 가요계 선배라 깍듯이 모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은이는 강민경에게 '전참시' 제작진들이 섭외를 요청했을때 나오지 않았던 이유를 물었다. 강민경은 "매니저에 출연 의사를 물어봤더니 촬영한다면 퇴사할지도 모른다고 했다"며 사연을 전했다. 이어 "'전참시' 때문은 아닌데 그 매니저가 이번에 퇴사했다. 이번에 새로운 매니저에게 출연 의사를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반전미 넘치는 카더가든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후 카더가든은 고민없이 15초만에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카더가든 매니저는 "카더가든이 옷 갈아입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 "아침에 입고 나간 의상을 무대까지 입고 올라 간다"고 말했다..
카더가든은 게스트로 섭외된 김나영 공연에 가기 전 선물을 사기 위해 마카롱 가게를 들렀다. 매니저는 이에 대해 "카더가든에게 반전 매력이 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면이 있다"고 했다.
이어 카더가든은 블랙룩 예찬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매니저는 탐탁치 않아했다. 카더가든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스타일리스트에게 따로 말해야할 것 같다. 블랙룩 말고 다른 것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연이 끝난 뒤 카더가든은 동갑내기 친구인 강민경을 만나러 갔다. 카더가든은 강민경을 보자마자 "선배님"이라고 불렀다. 이에 강민경은 "선배님은 무슨 선배님이냐"고 질색했다.
카더가든 매니저는 "카더가든이 친화력이 좋다. 주변에 사람이 많다"고 했다. 강민경은 카더가든에게 식물을 선물로 줬다. 이에 강민경은 "말려 죽이면 안된다"고 했다. 이후 강민경은 카더가든의 의상을 보고는 "고추장찌개 먹으러 오는데 왜 검은 정장을 입고 왔냐"고 했다. 그러면서 강민경은 앞서 화제가 된 카더가든의 '짱구 원장' 옷에 대해 물었다. 이애 카더가든은 "직접 사 입은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민경은 카더가든에게 "난 네가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경은 카더가든에게 "나도 노안인데, 너는 더 노안이다"라고 했다. 강민경은 "나는 데뷔했을 때 서른살이라고 들었다"고 했고, 이에 카더가든은 "너 고등학교 때 데뷔하지 않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카더가든은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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