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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대화의 희열2' 조수미가 생명보험 서명까지 하고 무대에 오른 배경은 무엇일까.
이러한 조수미를 널리 알린 대표곡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일 것이다. '밤의 여왕'은 오페라를 모르는 사람도 조수미의 목소리로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곡이다. 그러나 높은 고음 탓에 이 곡을 소화할 수 있는 소프라노가 많지 않을 정도라고. 조수미는 높은 고음에 화려한 기교를 섞어 '밤의 여왕'을 완벽 소화해내며 세계인의 감탄을 자아냈다.
조수미는 '밤의 여왕'에 대해 "인간이 내기 힘든 고음"을 내야 한다고 말하며, 너무 자주 부르면 성대 결절 위험이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밤의 여왕'이 요구하는 무대 퍼포먼스 역시 만만치 않게 위험하고 스펙터클하다고.
이 밖에도 조수미는 전설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의 운명적 만남부터 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던 이야기, 브라질에서 맞이한 조수미의 또 다른 인생 포인트,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일,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가 짊어져야 했던 왕관의 무게 등을 진솔한 대화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2'에서는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에 이어 베트남의 국민영웅이 된 축구 감독 박항서가 8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KBS 2TV 토크쇼 '대화의 희열2'은 오늘(11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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