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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한예리가 가슴 뭉클한 애틋함부터 먹먹함까지 다양한 감정선으로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송자인은 백산 무기창에서 징병된 백이현(윤시윤 분)과 우연히 마주했다. 그에게 백이강이 동학군과 함께 떠나는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송자인은 감영군에 맞서 출정을 시작한 동학군을 찾아갔다. 송자인은 하늘 높이 치솟은 무수한 깃발과 죽창을 든 동학군들의 모습을 보고 "죽창의 산이다. 서면 백산, 앉으면 죽산"이라며 감격했다. 동학군 사이 환호하는 백이강을 발견한 송자인은 먼발치서 그의 선택을 응원하며 탄복했다.
한예리는 동학의 길을 택한 백이강의 안위를 걱정하는 동시에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송자인을 디테일한 눈빛 연기로 그려내며 애틋함을 더했다. 또한, 동학군의 열기에 먹먹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전달하며 극의 감동을 배가했다. 동학군의 감격스러운 출정은 물론 백이강의 모습을 몸소 접한 송자인이 어떤 변화를 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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