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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정준영(30)에 이은 '버닝썬 구속 연예인 2호'는 누가 될까. '버닝썬 3인방'이 숨가쁜 하루를 보냈다.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시기가 2015년이라며 자세한 정보는 "수사중"이라고 답했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 확인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혐의가 명확히 드러난 부분만 포함한다는 원칙 아래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에서의 성접대 의혹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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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은 '승리 정준영 단톡방'의 일원으로 몰카 등 불법 촬영 및 공유, 정준영과 함께 3차례에 걸친 집단 성폭행, 음주운전 무마 등 경찰 유착 의혹 등 '버닝썬 게이트' 관련 온갖 추문에 휩싸여있다. 서울로 수학여행을 와 서울중앙지방법원 견학에 나선 고교생 40여명이 몰락한 아이돌의 초라한 모습을 싸늘하게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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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은 '버닝썬 3인방' 중 가장 먼저 구속됐다. 3월 21일 성관계 몰카 촬영 및 불법 촬영물 공유 등의 혐의로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이뤄졌고, 정준영은 그대로 구속된 바 있다.
정준영은 오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후 첫 공판준비기일에 임한다. 이날 기소된 버닝썬 클럽 MD 김모씨도 정준영과 함께 재판을 받는다. 하지만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절차이기 때문에 정준영 등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성범죄 재판인 만큼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될 수도 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버닝썬 3인방'의 구속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정준영의 뒤를 잇는 '버닝썬 구속 연예인 2호'는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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