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녹두꽃' 윤시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런 가운데 5월 9일 '녹두꽃' 제작진이 9~10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백이현과 그의 정혼자 황명심(박규영 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열혈 시청자들은 곧 백이현이 군에 징집될 것을 알기에, 두 사람에게 이별이 찾아올 것을 알기에 더 가슴이 아픈 장면이다.
공개된 사진 속 백이현과 황명심은 마주서 있다. 쓰개치마를 쓴 황명심은 백이현에게 조심스럽게 약 꾸러미를 건네고 있다. 백이현은 그런 황명심을 살짝 고개 숙인 채 바라보고 있다. 황명심에게서 약 꾸러미를 받는 백이현의 조심스러운 손짓, 그의 다소 파리한 얼굴, 황명심의 걱정스러운 눈빛이 아련한 분위기와 함께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같은 황석주의 진심을 모르는 황명심은 조심스럽게 백이현을 연모했다. 백도령이라 부르며 하대하던 백이현에게 존댓말을 쓰기 시작했고, 그를 위해 옷을 짓기도. 백이현 역시 황명심에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지던 두 사람이 마주섰다. 그러나 이들 앞에는 시련이 닥칠 것이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두 사람의 만남이기에 더욱 안타깝다.
이와 관련 '녹두꽃'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되는 '녹두꽃' 9~12회에서는 지금껏 진흙탕 위에 피어난 연꽃 같은 소년이었던 백이현이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그렇게 휘몰아칠 그의 운명 안에서 황명심이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를 차지할지, 이후 이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오늘(9일) 목요일 밤 10시부터는 드라마의 깊은 메시지와 감동을 압축적으로 느낄 수 있는 '녹두꽃' 1-8회 감독판 3부, 4부가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