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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백일섭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영원히 입 닫을 것"이라고 고백해, 주위를 숙연케 한다.
하지만 '철벽남' 백일섭은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단둘이 있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며 템페스트의 보컬 장계현을 초대한다. 장계현은 "일섭 형님이 남자들에게 인기가 엄청 많았다"며 그를 치켜세우는데 일섭은 "실제로는 잘 살지도 못하면서"라고 말끝을 흐리다, "사실 난 가정적으로 불우했다"고 돌연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그는 "우리 엄마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들이 많다. 예전에 (방송에서) 우리 아버지가 바람피워서 여러 엄마(세명)가 있다는 이야기만 했지, (친)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안했다. 아마 영원히 (입을) 닫을 거야"라며 고개를 떨군다. 이어 "마음에 병이 있었다"라고 나지막이 덧붙인다.
한편 10일 방송하는 '모던 패밀리'에서는 화장품 광고 촬영을 하다 눈물범벅이 된 박원숙의 이야기와, 남성진으로부터 패러글라이딩 프러포즈를 받고 감동에 젖는 김지영의 결혼기념일 데이트, 아내 몰래 모아놓은 미니카 1000대를 처음 공개하는 류진의 대환장 스토리가 펼쳐진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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