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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지켜보실거야." 쿨의 유리가 김성수의 딸 혜빈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유리와 김성수 부녀는 함께 쇼핑을 했고 유리는 혜빈에게 옷을 선물해줬다. 쇼핑을 마친 후 김성수의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후 냉장고안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들을 발견한 유리. 그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나도 혼자 살 때는 유통기한 확인 안 하고 애가 생기니까 유통기한을 철저하게 보게 되더라"라며 당부했다.
유리는 "혜빈이도 그럼 엄마한테는 갔다 왔냐. 이번에도 가야지"라며 조심스럽게 혜빈에게 엄마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는 "어렸을 때 혜빈이 엄마랑 엄청 친했었다. 이모랑 친구였다. 엄마랑 이모랑 되게 닮았단 소리도 많이 들었다"며 "기분이 나쁜 거 같으면서도 기분이 좋고 그랬다. 서로 자기가 더 예쁜 줄 알았다"며 옅게 미소지었다.
또한 유리는 아빠와 엄마의 첫 만남을 궁금해하는 혜빈에게 "이모랑 엄마가 만나는 자리에 아빠가 왔었다. 그런후 어느 날부터 둘이 만난다고 하더라"라며 "엄마가 매일 자랑했다. 아빠가 꽃도 사다주고 커피도 사다주고 했다"고 말했다.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혜빈은 "사실 엄마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았다. 아빠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기 좀 그랬는데 엄마에 대한 궁금증이 풀려서 유리 이모한테 너무 감사했다"며 깊은 속내를 드러냈고 유리는 "엄마가 하늘 나라에서 잘 보고 있을거야"라며 혜빈이를 꼭 안아줬다.
유리는 "미국에서 '살림남'을 보면서 남편과 많이 울었다.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필요하다"며 "'옆에서 도와줬으면 어땠을까' , '그 동안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오늘은 좀 미안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김성수 부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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