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어비스'에 박보영이 본격 등장하자 재미를 되찾기 시작했다.
이에 고세연은 차민이 소유한 명품 시계와 지갑, 구두를 전당포에 팔아 급전을 마련했고, 노숙자에게 얻은 정보를 통해 대포폰 2대를 개설했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등 고세연과 차민만의 생존법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고세연은 자신이 살아생전 제일 싫어했던 선배인 이미도와 자신의 현재 모습이 도플갱어처럼 같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미도 행세를 했다. 게다가 전 남친이자 강력계 형사인 박동철(이시언)에게 접근해 긴장감을 높였다.
|
'어비스'는 첫 방송 이후 '난해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으나, 박보영의 본격 등장으로 인해 빠른 전개 속에 펼쳐졌던 이야기의 가지가 하나로 정리되며 안정을 찾고 있다. 2회 만에 주인공인 고세연과 차민의 모습이 완전히 드러나며 시청자들 역시 안정감을 되찾은 것. 절친 케미부터 공조 수사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고세연과 차민의 모습이 스토리에 숨을 불어넣는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비스' 2화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4%를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2.3%, 최고 2.8%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