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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슈퍼주니어 규현이 소집해제 당일부터 뜨거운 관심에 휩싸였다.
최근 '라디오스타'는 차태현이 내기골프 논란 끝에 하차하는 홍역을 치렀다. 차태현의 공백은 김영철, 하하, 양세형, 블락비 피오 등 스페셜 MC들이 메우고 있다.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에 밀리지 않는 입담을 과시해온 규현으로선 소집 해제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복귀할 자리가 생긴 모양새였다. 하지만 그가 복귀를 고사함에 따라 '라디오스타' 제작진의 고민은 좀더 길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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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의 소집 해제 이후 일정은 주로 가수 활동이다. 규현은 오는 19일 팬미팅 '다시 만나는 오늘'을 개최하고, 25일에는 '서울 재즈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라 잇따라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규현은 슈퍼주니어 멤버중 마지막으로 군복무를 마친 멤버다. 규현의 소집 해제로 인해 슈퍼주니어는 2011년 김희철 이래 약 9년여에 걸쳐 '군필돌'을 완성했다. 슈퍼주니어 완전체로서의 활동이 기대를 받는 이유다. 이특은 자신의 SNS에 "규현아 고생했다. 슈퍼주니어 군대 모두 해결, 10년 걸렸다. 슈퍼주니어 컴백 2019 기대해달라"라는 글을 남겨 그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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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은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2014년 11월 발표한 '광화문에서'는 골든디스크 본상을 받으며 음반 판매와 음원차트 양쪽에서 모두 성공했다. 이후 발표한 '밀리언조각'과 '블라블라' 등의 노래도 꾸준히 차트인하며 발라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입대전 까지 '삼총사', '그날들', '베르테르', '모차르트!' 등의 뮤지컬에서도 주역으로 활약했다.
앞서 규현은 소집해제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2년간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곧 수많은 일정이 준비되어 있으니 공연장에서, TV에서 만나자"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군필돌' 규현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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