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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랙핑크의 미국 애틀랜타 콘서트에서 이른바 '떼창' 메들리가 터져나왔다. 블랙핑크 멤버들과 현지 팬 모두의 마음을 관통한 전율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전 콘서트와는 시작부터 달랐다. 절정이 따로 없었다. 투어가 회를 거듭할 수록 더욱 세련된 무대 매너를 보여주고 있는 블랙핑크인 만큼 미국 팬들의 호응도 역시 무한대로 진화 중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블랙핑크는 이날 본 공연이 시작하기 전, 팬들과 먼저 호흡했다. 사운드 체크 이벤트로 도화선에 불을 지핀 셈. 블랙핑크는 '키스 앤 메이크업(Kiss & Make up)', '릴리(Really)', '킥 잇(Kick It)' 세 곡을 불렀는데 이때부터 팬들은 완벽에 가까운 '떼창'으로 멤버들을 맞았다.
"블링크와 함께 해서 행복하다. 오늘 밤 신나게 즐겨보자"던 멤버들의 바람이 완벽하게 이뤄진 순간이었다. 처음과 끝이 없는 팬들의 '떼창' 메들리는 블랙핑크를 응원하는 가장 큰 선물이었다.
블랙핑크는 애틀랜타 콘서트 직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 11회 쇼티 어워즈(Shorty Awards)' 뮤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킬 디스 러브'는 세계 양대 음악 시장인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핫100·빌보드200)와 영국 오피셜 차트(싱글 톱100)에서 최근 각각 3주·4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며, K팝 걸그룹 사상 최초·최고·최장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8일 포트워스에서, 약 한 달에 걸쳐 강행군 중인 첫 북미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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