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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구해줘 홈즈' 박나래와 김숙이 '이사인생 40년'의 생활공감력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구해줘 홈즈'는 연예인 군단이 의뢰인 대신 집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바쁜 현대인을 위해 스타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집을 구하는 리얼 발품 중개 배틀이다. 출연진이 복팀(박나래 팀장)과 덕팀(김숙 팀장)으로 나뉘어 의뢰인의 조건에 맞춘 집을 찾고, 선택을 두고 대결한다. 1인가구부터 신혼부부, 5인 가족에 이르는 사연과 전원주택부터 원룸, 쉐어하우스에 걸친 다양한 집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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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와 김숙은 비슷한 이미지 때문인지, 찰떡 케미에도 불구하고 지상파에선 첫 만남이다. 케이블까지 확장해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제외하면 두 사람이 합을 맞춘 예능이 없다. 이경원 PD는 "두 분의 만남은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생활 공감력이 좋다"고 호평했다.
김숙과 박나래는 "둘을 구분 못하고 못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한 공간에 같이 있고 싶었다"며 웃었다. 박나래도 "김숙이 나 같고 박나래가 김숙 같다. '구해줘 홈즈'에선 제가 머리를 묶고 김숙이 푸는 걸로 합의를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PD는 출연자 섭외에 대해 "두 분 이름을 팔아서 모시고 있다. 케미가 맞고 시너지가 있는 분들 위주"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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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에 나왔던 그 집' 등 부동산들의 홍보에 대해서도 "광고나 홍보를 위한 매물 소개는 없다. 전적으로 제작진과 출연진이 관심있는 매물만 방송된다"고 단언했다. 특히 "저희 이름을 걸고 부동산 홍보의 장이 펼쳐진 모습은 봤다. 공동 매물이라 그렇다"면서 "보는 걸 허락받는 집을 찾다보니 샘플이거나 공실인 곳이 있었다.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걸러내고, 앞으로 제작에 더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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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나래는 '나혼자산다'에 이은 '구해줘홈즈'의 인기에 대해 "제가 운이 좋게 MBC의 딸이 됐다. 나혼자 산다 하고 있는데 구해줘 홈즈에도 섭외해주셨다. 시청률까지 잘 나오는데, 오늘 기자간담회에는 본부장님까지 오셨다. 어쩜 저와 이리 같은 마음 이시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나래는 "알아서 연말에 예쁘게 봐주시겠죠"라며 "'나혼자산다'는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 아쉬운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 회원님들(전현무 한혜진)이 돌아온다면, 그 자리 비어있다"고 강조했다.
박나래는 2015년 연예대상 신인상을 시작으로 매년 우수상, 최우수상으로 올라섰지만, 이후 '나혼자산다' 신드롬에도 불구하고 대상 수상에 실패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긴 바 있다.
박나래는 "집은 사람사는 이야기다. 집만큼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숙도 "자기 집을 꿈꾸는 분이라면, 꿈의 집을 찾아보시는 것도 방송 보는 재미"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10시 3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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