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X'극한직업' 마음속 대상" '백상예술대상' 이하늬, '무관'에도 빛난 품격

배우 이하늬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e-mail]/2019.05.0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하늬가 무관임에도 시상식을 마친 훈훈한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2일 이하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부족한 사람,배우 이하늬를 아껴주시는 분들과 극한직업과 열혈사제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라며 "더 좋은 작품과 좋은 에너지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하늬는 무관에 그쳤지만,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하늬는 최근 종영한 SBS '열혈사제'에 함께 출연한 김남길과의 셀카 사진을 게재하며 "마음속 대상. 울 해일신부님! 수고많았어요!! 우린 낼 뒷풀이하자!! (나보다 예쁜 신부님...나보다 얼굴 작은 신부님...)"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지난해 영화 '극한직업'을 함께한 배우 류승룡, 공명, 진선규와는 여전한 케미를 자아내며 시상식을 즐겼다. 이하늬는 "극한직업 사형제(휘는어디에굥) 라도 만난게 어디야!! 반가워서 눈 튀어 나올뻔!! 백상예술대상 잘 마쳤습니다. 극한직업 사랑해주신 관객분들 정말 정말 감사해요"라며 참석하지 못한 배우 이동휘까지 챙기는 의리있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언니본다고 와준 스텝들, 팬들 고마워요. 참말로"라고 덧붙여 스태프와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다.

한편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 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TV부분 대상에는 '눈이 부시게' 김혜자가, 영화 부분에는 '증인' 정우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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