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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더 뱅커'의 대한은행 행장 강삼도로 속을 알 수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유동근이 주인공 노대호 역 김상중과 불꽃 튀는 대립 속에 마침내 원하는 바를 관철시켰다.
하지만 다시 냉정한 모습으로 돌아온 강삼도는 노대호를 불러들였고, "이해곤 부행장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해곤을 건드린 건 대한은행을 건드린 겁니다. 해산에 채권단을 보내는 건 대한은행 수장으로서 복수하겠다는 경고입니다"라며 "강직한 노 감사 같은 사람이 채권단 대표로 가서 경영을 정상화시키고 대한은행 여신도 회신해오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대호가 "감사직을 그만둘 수 없다"고 말하자, 강삼도는 "감사 감사 감사…하나만 물읍시다. 감사가 자네 거야? 대한은행 겁니다"라고 격하게 말하며 "썩을 대로 썩은 해산은 무너질 수밖에 없는 거야. 그 수많은 직원들과 가족들이 겪는 고통도 생각 안 하면 그게 감사입니까?"라고 분노했다. 노대호의 눈빛은 흔들렸고, 다음 날 그가 해산 채권단 대표를 맡겠다고 말하면서 엔딩이 장식돼 궁금증을 높였다.
유동근이 대한은행 행장 강삼도 역으로 출연 중인 MBC '더 뱅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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