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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해치'가 결국 10%의 벽을 깨지 못했지만, 월화극 1위를 지키며 종영했다.
그러나 '해치'는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첫 발을 뗐다. 첫 방송을 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출발했고, 줄곧 월화극 1위를 지키기는 했지만 tvN '왕이 된 남자'에 밀리고, KBS2 '조들호2 : 죄와 벌'에도 왕좌를 종종 내주며 아쉬운 성적만 남겼다. 게다가 최종회까지 단 한 번도 10%의 벽을 깨지 못해 월화극 1위라는 의미 역시 퇴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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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반 사고도 있었다. 고아라가 '해치' 촬영 중 발목을 다쳤다. 즉시 구급차를 불러 근처 병원으로 향해 MRI 촬영 등 검사를 한 결과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고아라는 휴식을 취한 이후 촬영장에 복귀했지만, 사헌부 다모에서 궁인으로 위치가 바뀌는 등 극에 변화가 일기도 했다. 고아라는 '해치' 종영 후에도 여전히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이 소속사의 전언이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해치'는 10%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젊은 영조의 삶을 보여줬다는 의미를 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해치'의 후속으로는 김영광과 진기주가 출연하는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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