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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국민 여러분!' 김민정이 태인호에게 최시원의 진짜 정체를 폭로했다. 믿었던 매제가 사기꾼이라는 충격적인 진실 앞에 태인호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수면 아래에는 정국을 향한 위기가 도사리고 있었다. 먼저 미영이 소매치기범을 잡았다던 뉴스를 시청하던 김경애(길해연)가 미영의 곁에 있던 양시철(우현)을 보고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정국의 아버지인 양시철은 오래전 경애가 잡아넣었던 사기꾼이었던 것. 해외 연수로 미영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그 이후로도 정국의 가족은 만나본 적이 없는 경애가 알게된 '사돈어른 양시철'의 정체는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긴장감을 증폭시킨 대목이었다.
뿐만 아니라 박후자는 다시 한 번 한상진을 찾아가 손을 내밀었다. "내 손을 잡는다면 양정국을 사퇴시킨 후, 그의 지지율 10%를 당신에게 주겠다. 당신은 당선이 된 후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에만 손을 들어주면 된다"라는 박후자의 제안. 두 번째 여론조사 결과가 강수일(유재명) 40%, 한상진 32%, 양정국 10%인 것을 고려하면 가히 어마어마한 제안이었다. 그러나 한상진은 이번에도 처음과 다름없이 거절의 의사를 밝혔고, 이에 박후자는 "착한 사람은 사채업자인 나 같은 사람을 두 번 만나지 않는다"라면서 "정확히 24시간, 하루를 줄 테니 생각해보라"고 했다.
'국민 여러분!',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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