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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홍현희♥제이쓴이 사랑꾼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 회상했다. 홍현희는 "제이쓴의 첫인상은 별로였다. 선글라스를 벗으니까 생갭다 별로더라. 그때부터 남자로 생각하지 않았고 사업 차 만났을 때도 동업자의 마인드로 만났다"고 전했고, 제이쓴 역시 "처음 만났는데 악수를 하면서 손을 긁더라. 그게 너무 불쾌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다 홍현희가 평소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제이쓴을 위해 공항까지 픽업을 나가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발전했다고. 제이쓴은 "멀리까지 와준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고 회상했고, 홍현희는 "남자를 픽업하는게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제가 운전하는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후 제이쓴은 홍현희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와이프랑 같이 있으면 개그코드가 너무 잘 맞았다. 외모나 그런 걸 떠나서 취향, 취미가 맞으니까 미래가 선명하게 그려졌다. 지금도 매일이 재밌다"고 고백했다. 홍현희는 프러포즈에 대해 "남편이 평생 재밌게 함께할 자신 있냐고 하면서 통장 잔액을 보여주더라. (모아둔) 이 돈으로 미래를 함께 계획하자고 하더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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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홍현희와 제이쓴은 결혼 전 헤어질 뻔한 사연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제이쓴은 "화장실 문고리 교체를 위해 문고리를 빼놓고 샤워를 했는데 홍현희가 그 사이로 훔쳐봤다"고 폭로했고, 홍현희는 "개그 욕심에 '계신가요~?'라며 봤다. 화가 난 제이쓴이 이렇게는 못 산다고 했다"라며 아찔했던 그날의 상황을 털어놨다.
이날 제이쓴은 시종일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홍현희를 살뜰히 챙겼다. 특히 제이쓴은 "아이린, 한지민보다 홍현희가 더 매력적이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홍현희는 "아이린이 만나자고 하면 안 만날 것이냐"고 물었고, 제이쓴은 "와이프가 있는데 안 만난다"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곧 홍현희가 "내가 없다면?"이라고 묻자, 제이쓴은 "당연히 만나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2세 계획도 밝혔다. 홍현희는 "단식원에 갔더니 (건강이) 이대로면 10년밖에 못 간다고 했다. 그때 되면 제이쓴이 재혼해있을거다"라고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제이쓴은 "얼마 전 아내가 임신 증상이 있어서 바로 임신 테스트기를 사왔다. 하지만 선명한 한줄이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장모님이 아들이면 연서방 닮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딸이면 연서방 누나 닮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펼쳐진 요리 대결에서 이연복과 샘킴은 자극적인 한식파인 홍현희, 양식파인 제이쓴을 위해 '극과극 부부의 맛'을 요리했다. 극과 극으로 입맛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을 위해 샘킴은 닭과 카레, 감자수제비가루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고, 이연복은 얼큰한 짬뽕과 짜장면, 그리고 누룽지탕을 만들었다.
다음으로 레이먼킴과 오세득이 간헐적 폭식 중인 홍현희를 위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레이먼킴은 중국 소스를 곁들인 아귀수육과 낙지 젓국을 선보였고, 오세득은 대구를 올린 가마솥밥에 오징어젓국과 달래장을 요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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