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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걸캅스'는 경각심을 주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영화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영화 속 나오는 내용처럼 성 범죄에 있어 여성 분들이 많이 나오는데 남성 피해자도 많다고 들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너무 쉽게 되버리지 않나? 모든 피해자가 용기를 내고 숨지 말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의식 상태에서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자각 정도만 있었으면 좋겠다. 거창한 메시지를 전하기 보다는 한 번쯤 '남일이 아니구나' 경각심을 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영화는 성공한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다룬 영화다.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최수영, 염혜란, 위하준 등이 가세했고 정다원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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