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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조수향이 새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조수향은 '조선로코 녹두전'에서 작고 아담한 체구에 톡 치면 날아갈 듯한 가녀린 인상을 지닌 과부촌 과부 '김쑥' 역을 맡았다. 낮에는 작고 가는 바늘로 옷을 짓는 단아한 옷방의 과부 중 하나지만, 밤이 되면 제 키만 한 장검을 차고 무술 실력을 뽐내는 무사로 변신하는 두 얼굴을 가진 여인으로 분할 예정.
'김쑥'은 과부촌에 새로 들어온 과부 '녹두'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매번 빠져나가는 그로 인해, 확실한 판단에 번번이 실패한다. 오히려 '쑥'의 정체를 의심해 오는 '녹두'와 서로의 정체를 사이에 둔 기묘한 밀당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촬영 이전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선로코 녹두전'을 통해 드라마로는 첫 사극 도전을 앞둔 조수향은 '과부단'의 수장인 캐릭터를 위해 무술 연습에 매진하며 '쑥'과의 싱크로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후문. 관심을 자극하는 드라마의 스토리를 비롯해 몸을 사리지 않는 조수향이 보여줄 화려한 사극 액션까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장동윤, 김소현의 드림 캐스팅을 완성하며 발칙하고 특별한 조선 로코 탄생에 시동을 건 KBS2 '조선로코 녹두전'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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