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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시원이 파격적인 TV토론으로 목숨을 건졌다.
양정국은 "왜 갑자기 말을 바꾸셨나"고 물었고, 한상진은 "제가 틀렸다. 제가 최악의 정치를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장을 바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표 보고 하는게 아니라 사람 보고 하는 거다'라는 이야기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말을 나눈 적이 없다"라며 입장을 유지했다.
양정국은 지하철 공약에 대해 "지하철은 핑계다. 솔직히 집값 상승이다. 집값 오르면 내가 돈 버니까"라며 "어떻게 사람들이 욕심이 끝이 없냐. 같이 좀 살자"고 솔직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화가난 강수일(유재명)이 "너 뭐하는 놈이야"라고 소리쳤고, 양정국은 "나 사기꾼이다. 속이 다 시원하네"라고 답했다.
박후자는 서장 김경애(길해연)을 찾아가 "아무리 실적이 안좋아도 경찰이 사건 조작하는건 아니다. 국민청원 넣을까요? 이런 실수 또 할거에요?"라며 "내가 김미영이랑 서장님한테 잡힐거였으면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나 쉬운년 아니다. 복잡한 년이다. 김미영 징계 확실히 하세요"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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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사(최대철)은 소주를 한 병 들이킨 후 "박후자에게 뒷돈 받은 형사가 접니다"라고 양심고백 했다. "하지만 이번 일은 정말 모른다. 저도 몰랐다"라며 말했고, 김미영은 "돌아올 때까지 박후자에게 붙어 있어라. 나중에 큰 거 한 방으로 갚아라"고 제안했다.
박후자의 전화를 피한 양정국은 여동생 양미진(박경혜)과 함께 꽁꽁 묶인 채 박후자 앞으로 끌려갔다. 박후자는 "두 번째 여론 조사에서 0.1% 떨어질 때 마다 후보님의 손가락을 하나씩 가져갈거다"라며 "1% 이상 떨어지면 대가리 내놔야 한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첫번째 여론조사에서 3.9% 였던 양정국은 TV토론 후 10%가 됐다. 김주명(김의성)은 "소 뒷걸음 치다가 다이아몬드 밟았다"라며 웃었다. 반면 김미영은 정직 한 달을 받았다.
"부인은 왜 선거 운동을 안하냐"라는 의견이 많아진 가운데, 김미영은 직접 선거 사무실로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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