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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우리 현실 속의 진짜 히어로는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영화 '어린 의뢰인'이 전하는 진짜 어른의 의미가 관객의 가슴을 뜨겁게 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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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간 코미디 영화에서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동휘의 연기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엽 역을 맡은 그는 극적인 감정 변화부터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감성 연기로 마음을 뒤흔드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연출을 맡은 장규성 감독은 실제 사건의 유가족과 직접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유가족분들하고는 당시 사건을 담당한 변호사님을 통해 접촉해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하셨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이야기를 하고나서는 유가족 분들이 많이 알려줘서 이런 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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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성 감독과 두 배우는 아동 학대를 다루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실제 촬영하는 아역 배우들의 마음과 심리를 다치지 않게 촬영하는 것에 가장 초점을 뒀다고 이야기 했다. 장 감독은 "정말 조심스러운 영화였고 아이에게 초점을 맞추려고 했다. 아이의 마음을 알리고자 했다. 촬영을 하면서 아이들이 연기를 하면서 혼동이 올 수도 있고 그것것 또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심리치료자 분을 모셔서 수시로 체크하면서 촬영을 했다. 촬영을 하면서는 중간중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아이들에게 '이건 가짜야, 진짜가 아니야'라고 수도 없이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 의뢰인'은 '재밌는 영화'(2002), '선생 김봉두'(2003), '여선생VS여제자'(2004), '이장과 군수'(2007), '나는 와이로소이다'(2012) 등을 연출한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동휘, 유선, 최명빈, 이주원, 고수희 등이 출연한다. 5월 22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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