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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해치가'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정일우와 고아라, 권율 등 '해치' 군단이 48부작 대장정의 마무리를 위한 열정을 불태우면서 시청자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보낸 것이다.
정일우는 왕 즉위식 촬영 중 미소와 함께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며 훈훈함을 폭발시키고 있다. 정일우는 지금껏 제대로 그려진 적 없는 '청년 영조'를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고 있다.
고아라와 임호는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 환상의 팀워크의 이유가 사진을 통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리고 '사헌부 다모'에서 '궁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던 고아라는 해사한 미소로 보는 이들까지 웃게 한다.
특히 '해치'에서 대척점에 섰던 정일우와 정문성의 반전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정문성은 마지막까지 왕좌를 향한 어그러진 욕망과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기에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영조' 정일우와 적군에서 아군으로 입체적인 군신 관계를 보였던 이경영은 이용석 감독과 함께 웃음꽃을 피우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가 엿보인다. 삐뚤어진 권력욕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한상진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최민철, 손병호, 김종수, 박지연, 하성광 등 배우들의 웃음 가득한 모습이 활력 넘치는 촬영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이처럼 현장 곳곳에서 웃음을 폭발시키고 있는 배우들은 마지막을 향한 긴 여정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를 통해 '해치'가 동 시간대 1위를 유지하며 월화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데에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환상의 호흡과 넘치는 배려에서 나왔음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에 '해치'의 남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SBS '해치' 제작진은 "지난 6개월동안 함께 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호흡은 단연 최고다"라며 "끝까지 시청자들께 명품 사극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달리겠다. 영조가 만들어낼 조선의 개혁이 어떤 모습일지 마지막까지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늘(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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