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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이혼 10년 차 부부 김동욱과 박세영의 부부싸움 현장을 포착했다.
뿐만 아니라 이 두 사람의 모습을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김경남과 유수빈, 김시은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악덕 갑질과의 전쟁에 있어서 김동욱은 항상 천오백 패밀리(김경남, 유수빈, 김시은)와 함께 작전을 짜고 활약을 펼치는 등 완벽한 팀플레이를 선보여왔다. 때문에 김동욱의 힘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천오백 패밀리의 표정에서는 안쓰러움과 걱정스러운 마음이 오롯이 전달되며 더욱 견고해질 이들의 찰떡 팀 케미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천오백 패밀리는 몰래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모습마저도 특유의 비글미를 내뿜고 있는 것은 물론, 김경남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지난 주 방송에서 미란(박세영)은 진갑(김동욱)이 개도 안 물어갈 정의감 때문에 흥신소 갑을기획과 손을 잡고 악덕 갑질 응징에 나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티에스를 무너뜨리기 위해 몰래 그 곳으로 잠입한 진갑은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계약서를 손에 넣으려던 찰나, 불법 흥신소 수사에 나섰던 미란에게 잡히면서 이들의 모든 계획 탄로났었던 상황.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에서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진갑과 미란의 모습에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오늘 밤 13-14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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