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역시 유임스 본드!"…'런닝맨' 실패로 돌아간 이광수의 유재석 복수전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4-29 08:5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런닝맨'의 자랑, 유임스 본드가 돌아왔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개봉 예정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 출연하는 배우 이솜과 김경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런닝맨'의 멤버인 이광수의 주연작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레이스는 '일확천금 레이스'로 꾸며졌다. 9시간 동안 1억 원을 아껴 쓴 뒤 1/N로 나누는 것. 다시 말해 9시간 동안 한 푼도 안 쓴다면 1인당 1000만원 씩 획득이 가능한 게임이었다. 하지만 9시간 동안 개인 물품은 아무것도 소지할 수 없으며 필요한 물품은 모두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기에 쉽지 않은 레이스였다.

독방에서 1시간을 보낸 멤버들은 문이 개방되는 30분 동안 물건을 구입하거나 서로를 탐색했다. 개별 지출 금액은 비공개로 처리되어 누가 얼마를 써도 모르는 게임이었기에 멤버들의 눈치게임은 치열했다. 멤버들은 짜장면부터 탈취재 등 소비를 시작했고 서로의 방을 확인하며 어떤 물건을 얼마나 구입하는지 둘러봤다. 이 가운데, 조촐한 전소민의 방과 달리 이불까지 갖추고 있는 '화려한' 이광수의 방을 확인한 멤버들은 깜짝 놀라했다.
그러던 중 유재석은 이솜으로부터 의문의 쪽지를 건네받았다. 쪽지에는 '당신은 유임스본드입니다. 당신을 노리는 스파이가 있습니다. 저는 본드걸입니다'라고 쓰여있었다. 사실 '일확천금 레이스'는 유재석이 물총과 특별 용액으로 스파이를 찾아 탈락시켜야 하는 '유임스 본드 레이스'였던 것.

9방의 독방 시간이 종료됐고 잔액의 1/10을 받게 된 멤버들은 마지막 미션에 성공하여 해당 금액을 획득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이 부탁된 금고를 찾아나섰다. 금고를 찾고 '호스트 S'의 금고까지 찾아야 했다. 모두가 금고를 찾는 와중에 제작진은 '유임스 본드' 유재석과 '본드걸' 이솜에게 진짜 미션을 전했다. 멤버들이 상금이 든 금고를 여는 손간 돈독에 감염되고, 돈독에 감염된 후 10분 이내에 이름표에 유임스 본드의 물총 백신을 맞아야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것. 한 명이라도 돈독으로 감염되거나 스파이에 의해 유임스본드가 아웃되면 게임은 끝난다.

유재석의 고군분투가 계속되는 와중에, 스파이의 정체는 이광수로 밝혀졌다. 그리고 이광수를 스파이로 지목한 호스트S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이광수와 형제 호흡을 맞춘 배우 신하균이었다. 신하균은 "광수가 유임스 본드에게 복수할 기회를 달라"며 그를 스파이로 선택한 것이었다.

이광수는 유재석을 아웃시키기 위한 미션을 얻기 위해 멤버들에게 메추리알을 몰래 넣는 비밀 미션을 진행했다. 이때 이솜은 물총에 맞은 이광수가 치료실에 있지 않은 사실을 확인, 마침내 유재석과 함께 이광수가 스파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마침내 대치하게 된 유재석과 이광수. 유재석은 재빠르게 이광수의 얼굴에 물총을 쏴 명중시켰고 이광수는 억울함에 붕통을 터뜨렸다. 오랜만에 '런닝맨 레이스'로 돌아온 유임스 본드 유재석, 그가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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