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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시즌2 하게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김남길의 팬이었다고 밝힌 금새록은 "김남길 선배님과 작품하게 된다고 했을 때 너무 기대를 많이 했다. '선덕여왕'의 비담 캐릭터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좀 다가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느데 먼저 다가와주셨다"며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에게 그랬던 것 같다. 본인만 잘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모두 함께 이 드라마를 이끌고 가게 해주시려고 노력하시더라"고 치켜세웠다.
액션신이 많았던 것에 대해서도 "액션 감독님과 액션 배우분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내가 액션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촬영을 하고 화면에 너무 멋있게 나오더라. 그래서 액션을 더 좋아하게 됐다"며 "끝난 후에도 액션을 더 배워보고 싶어서 액션 감독님에게 '더 배우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액션스쿨에 오라고 하셔서 정말 기뻤다"고 웃었다.
금새록은 최근 종영한 SBS 금토극 '열혈사제'에서 구담경찰서 강력팀 신입 형사 서승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승아는 여자 세팍타크로 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 촉망받는 선수였지만 길 가던 여학생들을 괴롭히는 동네 불량배들의 하악골에 시저스 킥을 날려 중상을 입힌 후, 협회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하고 경찰이 됐다.
곱상하고 청순하고 여린 외모지만 실상은 완전 단순무식인 인물로 한번 결심한 것은 무섭게 밀고 나가며 아무도 못 말리는 캐릭터다. 멘토로 삼을 만한 선배가 없는 상황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사제인 김해일(김남길)을 롤모델 삼아 강력팀 형사의 능력을 더 키워간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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