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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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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와 동행한 박유천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유지한 채 곧바로 법원으로 향했다. 약 1시간 가량 심사를 마치고 나온 박유천은 포승줄에 묶인 채 남부구치소로 이송됐다.
박유천은 연인 사이였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2~3월 필로폰 1.5g의 3차례에 걸쳐 구매하고 이중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간이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국과수 검사 결과 다리털에서 필로폰에 대한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이에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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